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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성유원지의 수성못은 수성구를 대표하는 명소들 중 하나다.

대구는 무더운 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수성구는 이러한 대구 날씨를 관광자원화 한 유일한 지역일 것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수성못이다. 이는 단순히 고고한 역사를 품은 채 그저 고요하기만 한 저수지가 아닌 품격 있는 수성구 구민들의 정신을 상징하고 있다. 즉, 구민들의 희망과 의지, 열정의 장엄하고 강인한 생명력도 함께 느낄 수 있다. 그러면서 수성못을 중심으로 형성된 친환경 근린공원은 이제 대구시민들에게도 추억과 낭만의 공간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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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성못은 야경이 매우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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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모령비에는 어린 남매와 홀어머니의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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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대구박물관에서는 영남지방의 전통문화에 대한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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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성 아트피아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무학로 180번지에 위치한 수성아트피아는 공연, 전시, 예술아카데미 등의 3개 부문으로 퍼포밍아트(Performing-Art), 비쥬얼아트(Visual-Art) 그리고 각종 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외관상으로도 많은 의미를 담고 있어 이목을 끈다. 건물 정면에는 무학산을 배경으로 학이 날개를 펴고 비상하는 형상을, 옆모습은 수성못에 배를 띄운 형상을 하고 있다. 수성못이나 학은 모두 품위 있고 고고한 수성구민의 정신을 상징하는 것이다. 또한 야간을 아름답게 밝히는 경관조명을 설치해 건축상부와 지붕라인, 수직라인, 학의 이미지를 부각하고 바닥분수와 테마별 식재한 조경식수 등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2007년 개관 이후 지역을 대표하는 아트센터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일조했다. 

‘대구시내 도로 위의 공원’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답기로 유명한 동대구로 6㎞ 거리는 국제수준의 시범가로 조성되면서 사시사철 꽃이 피어 드라이브코스로 손꼽힌다. 2000년도 제1회 아름다운 숲가꾸기 전국대회 우수상을 거머쥔 바 있다. 지금도 전 구간에 각양각색의 나무와 꽃이 심어져 수목원을 연상케 하는 대구의 가장 아름다운 도로를 유지하고 있다. 

임진왜란으로 허물어졌던 대구읍성은 석성으로 다시 쌓아졌다. 수성구 만촌동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석비인 영영축성비는 대구읍성을 다시 축조해가는 과정과 그 규모를 1737년(영조 13)에 기록하여 해 둔 비문이다. 비문을 지은 이는 경상도 관찰사 겸 대구 도호부사였던 민응수이며, 글씨를 쓴 이는 백상휘였다고 전해진다. 

영영축성비의 비문 기록에 따라 재축성 했을 당시의 대구읍성의 모습을 짐작해 볼 수 있다. 비문에 따르면 대구읍성의 둘레는 총 2,124보(步), 적에게 활이나 총을 쏠 수 있도록 만든 담인 여첩(女堞)이 819첩, 성 높이는 서남이 18척 정도였다고 한다. 대구읍성의 재축성은 6개월 남짓의 공사 기간에 7만 8천명의 인부들이 동원되었던 대공사였다고 전해진다. 이 비는 본래 대구읍성의 남문 앞에 세워져 있었다. 허나 이후 갖은 이유로 여러 곳으로 옮겨 다니다 1932년 대구 향교로 이전 보존, 1980년 현재의 위치에 자리잡은 것이라 한다. 현재 영영축성비는 대구광역시 기념물 제 4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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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성파크랜드에서는 수성못과 놀이기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수성패밀리파크는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가족단위의 남녀노소 모든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써 친환경적이고 품격 있는 가족단위 피크닉 공간이다. 미니축구장(풋살), 배드민턴장, 농구장, 족구장, 노년층을 위한 게이트볼장, 파크골프장 등 놀이시설과 체육시설이 두루 갖춰져 대구시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수성못 인근에는 수성파크랜드가 있어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수성못의 아름다움과 함께 놀이동산의 재미를 즐길 수 있으니, 주말이면 항상 북적이게 되는 곳이 바로 수성파크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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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안길 먹거리타운에 가면 다양한 별미들을 맛볼 수 있다. 

들안길 일대에는 뷔페, 한식, 일식, 갈비, 회 등 다양한 음식점이 즐비하게 늘어서서 국제대회와도 병행해 특색 있는 음식이 개발되고 있다. 그러면서 현재 지역 내 먹거리 명소로 각광 받으며 들안길 먹거리타운도 조성됐다. 최고의 맛과 시설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는 이곳은 한 마디로 먹자골목으로 통한다. 특히 국수, 해장국, 보쌈, 장어, 복어 등 한두 가지만을 취급하는 전문식당들도 고유의 비법으로 손님을 끌고 있다. 인근에 수성유원지가 자리 잡고 있어 식사 후 가볍게 들러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다.